소녀시대_다시만난세계 비평

2010. 10. 27. 10:30영상_연예

다시만난세계 Into The New World

우리는 본 곡에 편만하게 펼쳐져 있는 긍정과 희망, 그리고 도전 정신을 존중할 수 있다. 또한 소녀들의 치어 댄싱이 드러내는 힘찬 역동미와 건강미를 사랑할 수 있다. 후렴부는 마치 새로운 세계에 진입하여 들어가 있는 듯한 기쁨과 흥분으로 충만하여 있다. 나의 영혼의 내면이 하층부에 기거하다, 순간적으로 상층부에 떠올라 유영하는 듯한 신비로운 청각적 체험이 있다. 들을 때마다 계속하여, 알 수 없는 눈물이 쏟아졌다. 그 까닭은 무엇인가?  

이 곡은 표면적으로는 이성간의 사랑과 미래에 대한 희망이라는, 평범한 주제를 가진 듯 보이나 관점에 따라서 다양한 담론을 도출해 낼 수 있다. 즉 여기서의 '새로운 세계'를 과연 어떤 방식으로 접근하느냐, 또는 무엇으로 생각하느냐가 핵심적 쟁점이 된다는 것이다. 뉴 에이지적 사고는 시간과 공간 그리고 도덕이 초월되는 신비한 경험을 중심으로 한다. 일반적으로 뉴 에이지 주의자들은, 개인적인 명상을 통해 새로운 '우주', 즉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려 시도하는데, 그 과정 속에서 공통적으로 빛(광채)을 경험한다고 한다. 소녀시대의 본 곡의 가사 역시도, 이러한 관점에서 살펴 본다면 다소간의 뉴 에이지적인 단서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이 곡은 마치 어떤 한 개인의 명상 수련 상황을 비유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새로운 세계를 찾는 데 있어 이들은 오직 인간 개인의 능력으로 그 목표를 달성하려고 한다.    

수많은 알 수 없는 길속에 희미한 빛을 난 쫓아가
언제까지나 너 함께 하는거야 다시 만난 나의 세계 (가사 중 발췌)


그러나 물론 이러한 해석은, 더 이상의 추가적인 증거가 불충분하므로 완벽한 설득력을 가지기는 어렵다. 역시 이러한 유비적 방법론으로 본 곡은 얼마든지 정통 기독교적으로도 받아들일 수도 있다. 태초에, 영원 전부터, '말씀logos' 이 계셨으며, 이 말씀 안에는 영원한 삶, 즉 '생명'이 있는데, 이 생명이 곧 사람들, 즉 현재까지 타락해 버린 인류의 유일한 소망이 되는 '빛' 이며, 세상에 편만한 영적 '어둠'은 이 '빛'을 좀체로 깨닫지 못하도록 수 많은 영혼을 막아서고 있다. 2천년 전 예수 그리스도는 이 세상에 친히 '빛'으로 오셨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이라 이 어두움에 비취되 어두움이 깨닫지 못하더라 ( 요 1 : 1 - 5 ) 예수께서 또 일러 가라사대 나는 세상의 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을 얻으리라 ( 요 8 : 12 )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이라 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 엡 5 : 8 ) 저가 가운데 계신 것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 요일 1 : 7 )


예수께서는 친히 자신을 '빛' 이라고 명시하셨다. 우리는 '빛' 되신 예수를 내 안에 받아들임으로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빛' 이 된다. 이렇게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쫓아가는 사람들이며, 언제나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실 것이다.  이러한 해석은 뉴 에이지적인 해석과 마친가지로 본 곡의 진정한 의도가 아닐 수도 있으나, 기독교적 삶의 태도와 유사한 부분이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돌이켜보면 우리는 철저한 상업주의 대중 음악 또는 영화에서 오히려 노골적으로 기독교를 표방하는 매체보다 더 강렬한 은혜를 받게 되는 경험을 겪는 일이 있다. <영화와 영성 / IVP>의 저자로서 복음주의 계열의 목사이자 영화평론가인 로버트 존스톤 교수는 바로 이렇게 세속 문화에 남겨져 있는 흔적, 즉 여전히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일반 은총의 흔적과 그 가능성 및 가치를 지적하고 있다. 

수많은 알 수 없는 길속에 희미한 빛을 난 쫓아가
언제까지나 너 함께 하는거야
다시 만난 나의 세계
특별한 기적을 기다리지마 눈앞에 선 우리의 거친 길은
알 수 없는 미래와 벽 바꾸지 않아 포기할 수 없어 (가사 중 발췌)


저희가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이 저희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저희를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 히 11 : 16 )


시한부적인 종말론이나 초현실적 능력과 같은 특별한 기적에만 집착하며 살려고 하기보다는, 우리에게 주어진 세상 현실의 거친 삶을 직시하고 긍정하며 결코 포기하지 않는, 성실한 삶을 살아가면서 더불어 '알 수 없는 미래의 세계'를 기다려야 한다. 이렇게, 올바른 개혁주의적 기독교 신앙을 정립하는 것은 중요하다. '새로운 세계'는 예수의 십자가 사건으로써 이미already 이 땅에 임하였지만, 하늘에 있는 진정하고 온전한 '본향'은 아직not yet 임하지 않았다. 우리는 바로 이 더 나은 '본향', 즉 다시 만날 새로운 세계를 항상 기도하며 사모하는 삶을 살아간다. '희미한 빛'은 이제 곧 속히 오셔서 '온전한 빛'을 우리에게 비추이실 것이다. 멀지 않은 미래에, 다시는 '어둠'이 없으며 물리학적인 '빛'이 필요 없는,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직접 우리에게 '빛'으로 비추이시는 진정한 하나님의 나라, 아담의 타락 이후 다시 만날 우리의 세계'새 하늘과 새 땅' 이 온전히 성취되는 날이 곧 오게 될 것이다.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2011.02.06_예촌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 계 1 : 3 )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데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저희에게 비취심이라 저희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로다 ( 계 22 : 5 ) 이것들을 증거하신 이가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 계 22 : 20 )

 


'영상_연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녀시대_소원을말해봐 비평  (0) 2010.10.27
소녀시대_소녀시대 비평  (0) 2010.10.27
소녀시대_Gee 단평  (0) 2010.10.21
원더걸스_Nobody 단평  (0) 2010.10.20
원더걸스_So Hot 단평  (0) 2010.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