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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을 말해봐

오직 여성만이 표출할 수 있는, 여성 특유의 강한 박력을 경험할 수 있는 매우 독특한 느낌의 곡이다. 특히, 각 여성 멤버의 길다란 미각美脚 들이 나란히 열을 지으며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제기차기' 동작 이미지는 대단히 매혹적이며 신선하다. 2010.09.17._예촌 


현 시대 인류의 우상 숭배는 단연 TV와 인터넷이라는, 대중문화 매체를 통한 스타 연예인의 숭배가 주류적이고 대세적인 흐름으로 더욱 극렬하게 발전하고 있다. 보통 10대-20대의 젊은 스타 연예인을 지칭하는 표현으로서 아이돌idol 이 널리 통용되고 있는데, 이 어휘는 사전적으로 1.우상(偶像), 신상(神像). 2.이교신(異敎神)(상), 사신(邪神)(상), 3.맹목적으로 숭배되는 사람, 숭배물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결국, 세속의 연예산업 문화가 어느 정도 연예인이라는 존재가 종교성을 띈, 종교적인 우상임을 보편적이고 암묵적으로 인정해 왔다는 증거이다. 매체의 기술적 발달과 정보의 속도가 상대적으로 더디었던 80-90년대의 상황 때만 하더라도, 어느 정도 동떨어져 있는 듯한, 즉 원격적인 영향력으로 존재해 왔던 연예인은, 2000년 이후 인터넷 매체에 발달에 의하여 연예인에 대한 상세하고 신속한 이미지 정보의 초 근접적인 교류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각개 청소년들과 청년들의 방 안에서 강력하게 우상 숭배를 실현한다. SM은 여성그룹 소녀시대를 통해, 대중에게 여성 신체의 획일화를 노골적으로 강요한다. 하나님의 형상image 대로 지음을 받았으나 타락한 인류는, 하나님의 전 인격적인 형상을 닮아가려는, 진정한 의미의 '숭배'를 하지 못하고, 인간이 자의적으로 규정한 인체의 이상적인 형상ideal form에 집착하고, 영적 존재인 인간을 정물靜物화하여 숭배하는 물신주의, 페티시즘fetishism 을 연예인을 통하여 은밀하게 소비한다. 특히 2009년 발표된 곡 <소원을 말해봐>는, 시각 쾌락적으로 개량된 딱딱한 해군 복장의 의상 컨셉, 그리고 인체 허벅지와 종아리의 노골적이고 일률적인 노출과 절도있는 동작으로써 페티시즘적 강박증을 심리적으로 강하게 유도한다.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금수와 버러지 형상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 롬 1 : 23 )

소원을 말해봐 니 마음속에 있는 작은 꿈을 말해봐...(중략)...니 머리에 있는 이상형을 그려봐... (중략)...난 너의 Genie야 꿈이야 Genie야...(중략)...난 그대 소원을 이뤄주고 싶은 행운의 여신... ( 소녀시대, 소원을 말해봐 가사 중 발췌 )

대중은 머릿 속에서 이상형ideal form을 그리며, 'genie'라는 존재에게 자신의 소원과 꿈을 말해야 한다. 지니genie 란 아라비안 나이트의 천일야화 <알라딘의 요술램프>에서, 램프에서 튀어나와 인간의 소원을 들어주는 존재로서, 간단히 말하여 이슬람교 신화의 마법 요정이다. 결국 본 음악 역시 노골적으로 기복적이고 주술적인 행위, 즉 샤머니즘shamanism 을 권유한다. 또한, 소원을 이루어주는 ‘행운의 여신’은 별도로 어딘가에 따로 있는 존재가 아니라 바로 현재 눈으로 보이는, 물신物神화되고 신격神格화된 여성, 즉 소녀시대의 9명의 멤버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소녀시대는 mp3 플레이어의 이어폰과 TV 브라운관, 컴퓨터 모니터를 통하여, 한국 대중에게 노골적으로 우상 숭배를 하라고 유혹한다.   

저희가 이 말을 듣고 분이 가득하여 외쳐 가로되 크다 에베소 사람의 아데미여하니 ( 행 19 : 28 )

 

저희는 그가 유대인인 줄 알고 다 한 소리로 외쳐 가로되 크다 에베소 사람의 아데미여하기를 두 시 동안이나 하더니 ( 행 19 : 34 )

바울 사도 시대에서 ‘에베소의 아데미 신상 모형’ 이 우상 숭배였다면, 현 시대에서는 ‘대한민국의 소녀시대’ 가 우상 숭배로 볼 수 있다. ‘크다 에베소 사람의 아데미여’ 가 아닌, ‘아름답다 대한민국 사람의 소녀시대여’ 라는, 하나님을 멀리하고 우상을 숭배하려는 인간 영혼의 독백들이 이 땅에 메아리 치고 있는 듯 하다. 물론 들을 수 있으며, 볼 수 있다. 또는 들을 수 밖에 없으며, 볼 수 밖에 없다. 또는 오히려 들어야만 하고, 보아야만 할지도 모른다. 그리하여, 인간의 태생적이고 육신적인 본능에 의하여, 눈이 즐겁고 기분이 좋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음악<소원을 말해봐> 콘텐츠를 소위 '덕후적으로' 깊이 사랑한다는 것은, 신앙적으로는, 영적으로는, 분명하게 서로 충돌하는 오류가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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